부동산 발굴 보고서 — 2026-08-12 — 전주시
순회: 3일차 · 첫 방문 · 전국 DB: 방문 지역 3/62곳 · 활성 후보 15건(지난 호 9 + 오늘 6)
한눈에 (TL;DR)
- 전주 = "관심" 판정. 순회 3일 만에 처음으로 주인세대 광맥이 두껍게 확인된 대도시다. 서신동·만성동에서 예산 띠 안 주인세대 전세 6건. 인구 62만으로 도시 편의는 순회 최상위권.
- 최고 발굴: 만성동 '복층 주인세대 · 옥탑방 온돌 · 4/4층' 전세 2.2억(10년이내). 사용자 헌법의 네 항목(주인세대·복층·탑층·온돌)을 동시에 맞힌 첫 물건이다. 약점은 전용 63㎡로 좁다는 것.
- 다만 지금 들어갈 국면은 아니다. 전주는 인구가 줄고 있는데도 전세가 전국 도 지역 상승률 1위다 — 감나무골·기자촌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매물 부족과 겹쳤다. 전문가 전망은 "최소 3년 지속". 협상력이 우리 쪽에 없다.
- 도구 함정 하나를 잡았다: 전북은 특별자치도 전환으로 법정동 코드가 45→52로 바뀌었는데
op:"codes"가 낡은 45를 준다. 45로 조회하면 오류 없이 조용히 0건이라 "거래가 없는 지역"으로 오독된다. → 1호(원주)의 실거래 0건도 같은 함정일 가능성이 크다(강원 42→51).
- 주인세대는 실거래 통계로 검증할 수 없다는 것도 확인했다. 완산구 다가구 전세 실거래 평균은 7,453만원인데, 이건 원룸·투룸 세입자 계약 표본이라 주인세대 호가(2~3억)와 애초에 다른 시장이다.
1. 오늘의 지역 — 전주시 (완산구·덕진구) — 첫 방문
생활 인프라 (상): 인구 619,849명(완산구 313,004 / 덕진구 306,845). 광역시가 아니면서 이 규모인 도시는 순회 큐에서도 손에 꼽는다. 전북대병원·예수병원(대학병원 2곳), 시립도서관망, 서부신시가지(도청·경찰청·KBS)와 구도심(한옥마을·객사)의 이중 중심, 대형마트 다수. 사용자 기준(도서관·병원·슈퍼·맛집 근거리)을 규모로 압도한다. 참고 지표로 덕진구는 1인가구 42.5%·고령화율 18.8%(2026-07).
주거비 수준 (중 — 형식에 따라 갈림):
| 구역 |
형식 |
호가(전세) |
| 서신동 |
다가구 주인세대 (10년이내, 103㎡) |
3억 |
| 서신동 |
다가구 주인세대 (25년이내, 70~95㎡) |
1억 3,000 ~ 2억 3,000 |
| 만성동 |
다가구 복층 주인세대 (10년이내, 63㎡) |
2억 2,000 |
| 만성동 |
신축 단독 (2년이내, 92㎡) |
2억 2,000 |
| 만성동 |
단독 (10년이내, 194㎡ 대형) |
7억 — 예산 밖 |
| 송천동 에코시티 |
아파트 84㎡ (2018년) |
5억 1,000(실거래) — 예산 밖 |
| 덕진구 |
아파트 84㎡ (공공지원 민간임대) |
2억 1,000 ~ 2억 2,000 |
| 효자·송천동 |
아파트 59~124㎡ (구축) |
1억 5,000 ~ 2억 7,000 |
즉 같은 2.2억으로 전주에서는 신축급 주인세대 복층을 잡을 수 있다. 세종에서 2.2억이 조치원 구도심 주인세대나 행복도시 59㎡ 아파트였던 것과 대비된다. 다만 원주(전세 2억에 신축 복층 165㎡)보다는 면적이 확연히 작다 — 전주가 원주보다 비싸다.
호가 대 실거래 (교차검증 수행 — 여기서 방법론 발견): 국토부 실거래(2026-06~08) 기준 전주 아파트 전월세 178건 중 전세 69건, 전세 평균 보증금 완산 2억5,259만·덕진 2억8,343만. 문제는 다가구다 — 단독·다가구 전월세 180건 중 전세는 21건뿐이고 평균 보증금이 완산 7,453만·덕진 6,125만이다. 호가(2~3억)와 3~4배 차이가 난다.
이것은 호가 거품이 아니라 표본 불일치다. 다가구 실거래 신고의 대부분은 그 건물 원룸·투룸 세입자의 계약이고, 건물당 한 채뿐인 주인세대는 통계에 묻힌다. 실제로 완산구 다가구 전세 실거래 최고가는 평화동2가 1억8,000(2016년 건축)으로, 이 한 건 정도가 주인세대급으로 보인다. → 주인세대 호가는 molit가 아니라 같은 동네 주인세대 호가끼리 비교해야 한다. 이 형식은 애초에 실거래 통계로 검증되지 않는 시장이다(연구 노트 방법론에 기록).
공급·신축 (상 — 이번 순회의 핵심 발견): 서신동(감나무골 인근)과 만성동(법조타운 신도시)에 10년이내 신축 다가구 주인세대 호가가 여럿 살아 있다. 만성지구는 계획 조성지인데도 다가구 택지가 배정돼 있어 부산물이 생겼다 — 세종 행복도시가 단독주택용지를 고급 타운하우스 상품으로만 공급해 주인세대가 존재할 자리조차 없었던 것과 정반대다.
반대로 아파트 전세 매물은 극히 얇다 — 효자동 2건, 송천동 5건, 만성동 0건. 덕진구 전체를 훑으면 40건이 나오지만 대부분 여의동 영무예다음(공공지원 민간임대, 2027년초 분양전환 예정) 한 단지의 재고다. 전주에서 아파트 전세로 들어가려면 선택지가 사실상 없다.
도시 활력 (중 — 양날): 인구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, 전북에서 유일하게 오르는 도시다. 2026년 7월 전북 아파트 매매·전세가는 도 지역 상승률 1위였고 그 상승분이 전주 2개 구에 집중됐다(덕진 매매 3주 0.19/0.19/0.13%, 완산 0.14/0.28/0.10%). 전세는 더 가팔라서 완산구가 셋째 주 0.25% 올랐다. 반면 군산·익산·정읍·김제는 하락했다. 현대차그룹 새만금 투자가 진행돼도 "교육여건·인프라 때문에 거주지는 전주"라는 것이 현지 전문가 진단이다.
정주 환경 (상): 한옥마을·덕진공원·전주천·모악산. 서신동·효자동은 정돈된 주거지구다. 음식 문화는 국내 최상위권으로 "맛집 근거리" 조건에서는 순회 중 독보적이다.
판정: 관심 — 단, 국면 경고를 붙여서
관심인 이유는 명확하다. ①주인세대 광맥이 실재하고(6건 발굴) ②그 광맥이 도시 편의 최상위권 안에 있으며 ③예산 띠가 정확히 맞는다. 원주에 이어 두 번째로 H2(주인세대 광맥 조건)를 지지하는 도시다.
그러나 지금이 좋은 진입 시점은 아니다. 전세가 오르는 중이고, 오르는 이유가 정비사업 멸실이라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는다. 이 보고서의 기본 태세는 "급할 이유가 없는 쪽이 이긴다"인데, 전주에서는 그 태세가 불리하게 작동한다 — 기다릴수록 비싸질 수 있는 드문 지역이다. 두 가지 대응이 가능하다:
- 주인세대 시장은 아파트 시장과 다른 궤도일 수 있다. 상승은 아파트(그것도 대단지) 지표이고, 다가구 주인세대는 매수 수요와 무관한 임차 시장이다. 재방문 때 주인세대 호가가 실제로 올랐는지를 확인하면 이 분리 여부가 판별된다. 오늘의 6건이 그 기준선이다.
- 서신동 물건들은 감나무골 정비사업 이주 수요권 안이라 국지 과열 가능성이 있다. 만성동은 정비사업권 밖이라 상대적으로 깨끗하다 — 오늘 최고 발굴이 만성동인 것은 우연이 아닐 수 있다.
답사 옵션: 관심 판정이므로 제시한다. 전주는 한 달 살아보기의 비용 대비 정보량이 큰 도시다(구도심·서신동·만성동·혁신도시의 생활권 차이가 커서 지도로는 판단이 안 된다). 다음 방문 때 [sense:stay]{source:"33m2"}로 주간임대 실물을 붙이겠다.
이번 방문의 공백(정직하게): 전북혁신도시(덕진구 장동) 구역을 훑지 못했다. 네이버부동산 지명 해소가 '전주 장동'을 완산구 색장동으로, '전주 중동'을 덕진구 중동으로 잘못 매칭했고 단지명 직조회도 실패했다. 혁신도시는 이 보고서의 상설 관찰 대상이므로 재방문 1순위 과제로 남긴다.
2. 발굴 매물 (평가표 통과 6건 / 약 130건 검토)
① [주인세대·전세] 만성동 — 복층 주인세대, 옥탑방 온돌, 4/4층 ★★이번 호 최고
- 전세 2억 2,000 / 63·전용 63㎡ / 4/4층(탑층) / 남동향 / 10년이내 / 융자금 적음 (발견: 2026-08-12 05:15)
- 매물 보기 · 동일 물건(7/25 등록)
- 평가: 순회 3일 만에 처음으로 사용자 헌법의 네 항목을 동시에 맞힌 물건이다. §1-4 1순위(주인세대) + §1-3 복층 + 탑층(위층 없음 = 층간소음 절반 원천 해소) + "옥탑방 온돌". 마지막 항목이 특히 의미 있다 — 옥탑을 창고나 노출 공간으로 두지 않고 온돌을 깔아 방으로 승격시켰다는 건, 건축주가 자기가 살려고 손을 댔다는 증거다. 부산물 원칙(H1)의 교과서적 사례. 시스템에어컨·거실 붙박이장·트인 전망도 자가 사용 흔적이다.
- 약점: 전용 63㎡로 좁고 방이 2개다. 현재 거주 중인 신축 주인세대보다 확실히 작다. 옥탑방을 방으로 세면 실사용은 늘지만, 옥탑은 단열 최취약부라 겨울 난방비와 여름 복사열을 현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.
- 리스크: 다가구 전세 공통 위험(§5 심층 참조). 이 매물은 보증보험 가능 여부가 명시되지 않았다 — 계약 전 선순위 임차보증금 총액과 근저당 확인이 전제다.
② [주인세대·전세] 서신동 — 감나무골 인근 주인세대, 103㎡ 4/4층 남향
- 전세 3억 / 103·전용 103㎡ / 4/4층(탑층) / 남향 / 10년이내 / 방3 화2 (발견: 2026-08-12 05:12)
- 매물 보기
- 평가: 오늘 발굴 중 가장 넓고 신축급이다. ①의 좁음을 정확히 보완한다. 탑층·남향·방3·화2로 부부 거주에 부족함이 없다.
- 약점: 예산 상단에 붙어 있다. 그리고 위치가 문제다 — "감나무골 인근"은 지금 전주 전세 상승을 이끄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권 한복판이다. 국지 과열 가격일 수 있다. 확인일이 2026-07-13으로 한 달 지난 것도 감점(이미 소화됐을 가능성).
- 리스크: ①과 동일. 3억은 다가구 주인세대 전세로는 상당한 금액이라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계약의 전제 조건으로 걸어야 한다.
③ [주인세대·전세] 서신동 — 리모델링 다가구 4/4층, 전용 70㎡ 방3 화2
- 전세 2억 3,000 / 110·전용 70㎡ / 4/4층(탑층) / 남동향 / 25년이내 / 즉시입주·월세 전환 협의 가능 (발견: 2026-08-12 05:12)
- 매물 보기
- 평가: ①과 ② 사이의 절충. 탑층·방3·화2에 즉시입주. "융자금 적음"이 명시돼 권리관계가 상대적으로 깨끗할 가능성.
- 약점: 25년이내라 단열 세대가 애매하다(창호·벽체 사양이 2000년대 초·중반이면 난방비 부담이 커진다). 리모델링은 내부 마감이지 단열이 아니다 — 창호 등급과 지난 겨울 난방비를 반드시 물어야 한다.
④ [단독·전세] 만성동 — 2년이내 신축, 92㎡ 남향, 보증보험 가능 명시
- 전세 2억 2,000 / 92·전용 92㎡ / 1/3층 / 남향 / 2년이내 / 방3 화2 (발견: 2026-08-12 05:15)
- 매물 보기
- 평가: 오늘 유일하게 "보증보험 가능"을 명시한 예산대 물건이다(§5 심층의 무게를 생각하면 이 한 줄의 가치가 크다). 2년이내 신축이라 단열·창호가 현행 기준이고, 92㎡로 ①보다 넓다. 산책로·개방감도 언급.
- 약점: 1층이라 위층이 있다. 층간소음 축을 충족하지 못하고, 주인세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(주인세대는 통상 꼭대기). 구조적으로는 ①보다 한 단계 아래다.
- 참고: 같은 좌표에 92㎡ 2억2,000 1/3층 매물이 4건 중복 등록돼 있다(중개사 4곳). 같은 건물의 여러 세대이거나 동일 물건의 중복 기재 — 문의 시 확인 필요.
⑤ [주인세대·전세] 서신동 — 넓은 주인세대 95㎡ 4/4층, 즉시입주
- 전세 1억 3,000 / 95·전용 95㎡ / 4/4층(탑층) / 남향 / 25년이내 (발견: 2026-08-12 05:12)
- 매물 보기
- 평가: 가성비 축의 극단. 95㎡ 탑층 주인세대가 1.3억이면 적은 비용으로 형식 조건을 충족한다. 남는 여유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진지한 후보다.
- 약점: 예산 하단 아래라 "너무 싸면 질이 떨어진다" 원칙의 경계 밖이다. 25년이내 = 단열 취약 가능성이 ③보다 크다. 같은 중개사가 3/3층 95㎡ 1.3억(2640749906, "리모델링된 주인세대")도 내놓고 있어 이 가격대가 서신동 구축 주인세대의 시세대로 보인다.
⑥ [주인세대·전세] 만성동 — 엘리베이터 있는 포룸 84/80㎡ 2/3층
- 전세 2억 2,000 / 84·전용 80㎡ / 2/3층 / 동향 / 10년이내 / 방3 화2 / 반전세 전환 가능 (발견: 2026-08-12 05:15)
- 매물 보기
- 평가: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점이 다른 물건과 다르다 — 열린 질문 4(주인세대의 노년 적합성)에서 반복해 지적된 약점을 이 물건은 해소한다. 80㎡·방3·시스템에어컨.
- 약점: 2/3층이라 위층이 있다(층간소음 축 미충족). ④와 같은 한계.
하드 탈락한 것들: 만성동 신축 단독 194㎡ 전세 7억(예산 밖) / 송천동 에코시티 84㎡ 전세 5.1억(실거래) / 효자동 25년이상 단독 9,000만원대·평화동 2,300만원 2층(예산 하한 한참 밖, 질 문제) / 송천동·인후동 원룸·투룸 전세 3,500~1억(직방 9건 포함 — 전주 빌라 전세 시장은 전부 소형 저가대라 우리 띠와 겹치지 않는다) / 삼천동 모악산 자락 타운하우스형 단독 579㎡ 전세 3억(§1-2 "시골 배제" — 도시 편의에서 멀고 대지 관리 부담이 큼).
3. 기존 후보 변동 (CHANGED / GONE)
- 오늘은 전주 첫 방문이라 해당 없음. 원주(~2026-08-24)·세종 후보의 생존 확인은 각 재방문일에 수행한다.
- 다만 원주 재방문 과제가 하나 늘었다: 1호에서 원주 실거래가 0건이었던 것이 강원 법정동 코드 42→51 전환 함정일 가능성이 크다(아래 §4). 재방문 시 51xxx로 재조회하면 그때 못 한 호가-실거래 교차검증이 가능해진다.
4. 시장·개발·법률 동향
- 전북 아파트값 7월 3주 연속 상승, 도 지역 1위 — 상승분은 전주 2개 구에 집중 (전북일보 2026-07-29, 한국부동산원 주간동향 분석). 매매·전세 각 3주 누적 약 0.20%. 전세는 완산구 셋째 주 0.25%로 매매보다 가팔랐다. 원인은 감나무골·기자촌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 수요 + 선호 지역 매물 부족. 전세를 못 구한 수요 일부가 매매로 넘어가 매매가까지 밀어올리는 구조. 전문가 전망은 "최소 3년 이상 지속".
→ 함의: 우리 전략의 기본 전제("급할 이유가 없는 쪽이 이긴다")가 전주에서는 뒤집힌다. 다만 이 지표는 전부 아파트 기준이므로, 다가구 주인세대 시장이 같이 오르는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(재방문 과제). 연구 노트 H3을 "인구가 아니라 (공급−멸실) 균형"으로 수정했다.
- 전북 분양전망지수 두 달째 100 (전북일보 2026-08-11). 수도권 전망이 꺾이는 국면에서 전북은 버텼다.
→ 함의: 전북 안에서도 전주만의 현상이다. 같은 도의 군산·익산·정읍은 하락 중이고 지방 악성 미분양은 전국 2.5만 가구를 넘었다(헤럴드경제 2026-07-31). 큐에 있는 군산·익산·정읍은 전주와 정반대 국면일 것으로 예상되며, H3의 "공급 과잉 = 세입자 우위" 쪽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— 순회에서 곧 검증된다.
- ★도구 함정: 전북 법정동 코드 45→52 (2026-08-12 실측). 전북특별자치도 전환으로 시도 코드가 바뀌었는데
[sense:realty]{op:"codes"}는 여전히 낡은 45 코드를 반환한다(전주 완산구 45111 → 실제 52111). 45로 조회하면 에러가 아니라 조용히 0건이 나와 "거래가 없는 지역"으로 오독된다.
→ 함의: 1호(원주)의 실거래 0건이 같은 함정일 가능성이 크다(강원특별자치도 42→51). 앞으로 0건이 나오면 코드부터 의심한다. realty.md·real_estate.md 정정 대상으로 연구 노트에 기록했다.
5. 한국집 심층 — 주인세대 전세는 어떻게 지키나: 126%룰과 선순위 보증금의 벽
오늘 발굴한 6건이 전부 다가구 주인세대라 이 주제를 피할 수 없게 됐다. 구조는 최고인데 안전장치는 가장 약한 형식이기 때문이다.
① 다가구는 등기부가 하나다. 아파트·빌라(다세대)는 호실마다 등기가 나뉘어 있어 내 집에 걸린 근저당을 등기부등본 한 장으로 확인할 수 있다. 그러나 다가구는 건물 전체가 등기 하나다. 내가 들어갈 주인세대의 안전은 내 보증금이 아니라 그 건물 모든 세입자의 보증금 합계 + 근저당으로 결정된다. 원룸 10세대가 각 5천만원씩 들어 있으면 그것만으로 5억이 나보다 앞선다. 주인세대는 대개 마지막에 임대되므로 후순위가 되기 쉽다.
② 그 합계는 등기부에 안 보인다. 선순위 임차보증금 총액은 임대인이 제출하는 자료이거나, 확정일자 부여 현황을 임대인 동의를 받아 열람해야 알 수 있다. 즉 임대인이 협조하지 않으면 원리적으로 확인이 안 된다. 실무에서는 계약서에 "선순위 보증금 총액이 고지된 금액과 다를 경우 계약을 무효로 한다"는 특약을 넣는 것이 최소한의 방어다.
③ 126%룰이 그 위에 얹힌다.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주택가격 산정액 대비 보증금 비율에 상한을 둔다 — 비아파트는 주택공시가격 × 1.26이 기준선(속칭 126%룰)이고, 2025년 9월부터 HF(주택금융공사)에도 같은 룰이 적용됐다. 2025년 12월 주금공이 이를 일부 완화했으나 자체 감정평가는 5개 기관에서만 인정하는 제한적 완화였다. 다가구에서는 이 계산의 분자에 선순위 보증금 총액이 들어가므로, 건물에 세입자가 많을수록 주인세대는 보증 한도를 넘겨 가입 자체가 거절된다. 보증 거절이 10건 중 4건은 '보증한도 초과' 사유라는 통계는 이 구조에서 나온다.
④ 그래서 시장이 월세로 밀린다. 보증보험이 안 되면 세입자가 전세를 기피하고, 임대인은 월세로 돌린다. 오늘 실측이 정확히 그 그림이다 — 전주 단독·다가구 전월세 실거래 180건 중 전세는 21건(12%)뿐이었다. 세종도 14%였다. 두 도시가 거의 같은 숫자라는 건 이것이 지역 특성이 아니라 제도가 만든 전국 상수라는 뜻이다(연구 노트 H6으로 신설).
⑤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. 사용자의 1순위 형식(주인세대 전세)은 가장 좋은 구조를 가장 약한 안전장치로 얻는 거래다. 이건 형식을 포기할 이유가 아니라 검증 절차를 계약의 전제로 못박을 이유다. 실무 순서는 이렇게 굳힌다:
- 매물 문의 시 첫 질문을 "보증보험 가입 가능한가"로 한다. 가능하다면 그 자체가 선순위 보증금·근저당이 감당 범위라는 강력한 신호다(오늘 ④번 매물이 이 조건을 명시했다).
- 불가능하다면 왜 불가능한지를 묻는다 — 근저당 때문인지, 선순위 보증금 총액 때문인지, 공시가격 대비 보증금이 커서인지에 따라 위험의 성격이 다르다.
- 등기부등본으로 근저당을, 확정일자 부여현황(임대인 동의)으로 선순위 보증금 총액을 확인한다.
- 계약서에 선순위 고지 위반 시 무효 특약 + 잔금일까지 근저당 설정 금지 특약.
- 전입신고 + 확정일자를 잔금 당일 처리한다.
이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는 물건은 아무리 구조가 좋아도 후보가 아니다. 주인세대의 매력은 구조에 있지 가격에만 있는 게 아니며, 보증금을 잃으면 그 매력은 전부 무의미하다.
연구 노트에서
오늘 발견이 가설 넷을 움직이고 하나를 새로 세웠다 (_thesis.md 갱신 완료).
- H2(주인세대 광맥 조건) 강화 — 지지 2 대 반례 1. 전주는 62만 구도심에 만성지구·혁신도시가 덧붙은 형태이고, 예상대로 주인세대가 나왔다. 원주(지지)·세종(반례)·전주(지지)에서 조건절이 일관되게 작동한다.
- H1a 정교화 — 가르는 것은 '계획이냐'가 아니라 '다가구 택지가 배정됐느냐'다. 만성지구는 계획 조성지인데도 주인세대가 나왔다. 세종 행복도시는 단독주택용지를 고급 타운하우스 상품으로만 공급해 그 자리가 아예 없었다. → 다음 방문(나주 빛가람)은 세종형 백지 계획지구라 이 가설의 예측은 "주인세대 없음"이다. 예측을 먼저 걸고 들어가는 첫 방문이 된다.
- H3(세입자 우위 시대) 수정 — 인구가 아니라 (공급 − 멸실) 균형이다. 전주는 인구가 주는데 전세가 도 지역 1위로 오른다. 원인은 정비사업 멸실이었다. 3개 지역이 3개 국면을 보여줬다: 원주=공급 과잉(우위) / 세종=임대인 전세 회수(열위) / 전주=정비사업 멸실(열위). 인구 감소는 장기 배경일 뿐 단기 협상력의 예측 변수가 아니다.
- H5(전세 유동성) 지표 분리. (a)전월세 내 전세 비중과 (b)매매 대비 전세 거래 비중은 다른 것을 잰다. 세종은 (a)62%인데 (b)20% 미만이었다 — (a)만 보면 세종이 전주(39%)보다 전세가 흔해 보이는 착시가 생긴다. 하드 필터로 쓸 것은 (b)다.
- H6 신설 — 다가구 전세 비중 10%대는 지역 변수가 아니라 전국 상수다. 세종 14%, 전주 12%. 위 심층(§5)이 그 원인을 설명한다. → H5의 전세 비중 필터는 아파트에만 적용하고, 다가구 주인세대의 존재 여부는 이 지표로 판정할 수 없다.
지켜볼 점 / 내일의 지역
- 다음 방문: 나주시 빛가람 (광주전남혁신도시) — 큐 4번. H1a·H2가 "주인세대 없음"을 예측하는 백지 계획지구다. 예측이 맞으면 두 가설이 크게 강해지고, 틀리면 조건절을 다시 써야 한다.
- 전주 재방문 1순위 과제: ①전북혁신도시(덕진구 장동) 구역 — 오늘 지명 해소 실패로 못 훑었다. 법정동명 또는 인접 동 우회로 재시도 ②오늘 6건의 생존·가격 확인 → 주인세대 시장이 아파트 상승과 같이 움직이는지 판별(H3 수정안의 직접 검증) ③만성동 vs 서신동 — 정비사업권 밖/안의 가격 차이 추적.
- 원주 재방문(관심, ~2026-08-24): 강원 코드 51xxx로 실거래 재조회 — 1호에서 미완으로 남은 호가-실거래 교차검증을 이때 완결한다. 1호의 "0건"은 지역 특성이 아니라 도구 함정이었을 가능성이 크다.
- 심층 코너 예약(다음 일요일 호 유력): "아파트 최상층 복층·탑다락 물건의 시장 실태" — 세종 호에서 예약. 전주는 아파트 전세 매물 자체가 얇아 표본 기여를 못 했으므로, 아파트 재고가 두꺼운 대구·부산 구 묶음 방문 때 함께 다루는 것이 낫겠다.
- 가이드 정정 대기 2건: ①
op:"codes"의 낡은 시도 코드(전북 45·강원 42 추정) ②real_estate.md §2 "region 이름만 넣으면 코드 자동 변환" 서술.
출처
- 네이버부동산 매물 검색 (2026-08-12 실측,
[sense:realty]{source:"naver"}) — 효자·송천·서신·삼천·인후·만성·평화동 house 전세 43건, 효자·송천·덕진구 apt 전세 47건
- 직방 매물 검색 (2026-08-12 실측,
[sense:realty]{source:"zigbang"}) — 전주시청 반경 6km villa 전세 9건
-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(2026-08-12 실측,
[sense:realty]{source:"molit"}) — 아파트 전월세 178건(52111 88 / 52113 90), 단독·다가구 전월세 180건(52111 90 / 52113 90), 조회기간 2026-06~08
- 전북 아파트값 7월에도 질주…가격 상승 전주시 집중 지속 — 전북일보, 2026-07-29 (원문 확인)
- 전주시 대표사이트 동별 인구현황 / popin 덕진구 인구 리포트(2026-07) — 인구·1인가구·고령화율
- 수도권 꺾일 때 전북은 버텼다…분양전망지수 두 달째 100 — 전북일보, 2026-08-11 [검색결과] 등급, 제목·일자만 확인
- 지방 악성 미분양 2.5만 가구 — 헤럴드경제 "‘사라진 전세’ 서울 비아파트 월세 비중 80% 육박", 2026-07-31 [검색결과] 등급, 원문 미확인
- 전세보증 제도: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안내(khug.or.kr), HF 일반전세지킴보증(hf.go.kr), "전세보증 '126% 룰' 완화한 주금공, 자체 감평 '5곳'에서만 인정"(뉴스1, 2025-12-12), "HF도 126%룰 적용"(채널PNU, 2025-09-08) — 제도 골자는 공식 사이트로, 완화 경위는 [검색결과] 등급
이 보고서는 AI가 공개 매물·통계·보도를 실측 조사해 작성했습니다. 매물 정보는 조회 시점 기준이며 계약 전 등기·현장 확인이 필요합니다.